자신의 얼굴에 침뱉는 사람들을 보통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런 돌발행위가 길어질 경우 침뱉는 사람들을 바보 혹은 정신에 이상이 있는 환자로 본다. 우리가 수십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황당한 일들을 많이 보았는데, 어떤 경우 우리 주변에서는 침뱉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거나 신체에 자상을 가하는 사람들도 봤다. 이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우리는 염려하는 눈으로 바라보았고, 지금도 주시하고 있다.
오늘 아침 야후 코리아 뉴스를 검색하는데 먼저 눈에 띄는 기사가 민노당이 이 명박 대통령 부부를 고발했다는 기사였다. 그쪽의 형편이나 자국의 대통령을 대하는 국민들의 자세를 나는 모른다. 내가 지난 41년간 이쪽에서 본 것은 미국 국민들의 대통령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다.
일단 대통령이 뽑히면 그 사람은 국민과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고, 그 대통령이 국가의 제반 문제에 향도가 되 전체의 복리와 권익 그리고 책임을 진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대통령에 대한 개인의견을 말하는데 예의와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왜냐하면 자신의 대통령에게 욕을 퍼붓고 비난을 하면 그것이 부메랑과 같이 스스로의 수치와 그런 대통령을 뽑은 자신의 무능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설혹 자신이 현직 대통령에 표를 던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국민이 뽑은 지도자에 대한 존경을 표한다. 다수의 의견에 소수의 입장을 맞추면서 화합과 공생의 삶을 이끌려는 의식이 저변에 깔린 삶의 형태에서 이런 의식과 행동은 표출된다고 믿는다.
지난 수년간, 아니 지난 몇 개월 동안 한국의 정치인들과 국민들, 그리고 소위 말하는 "누리꾼"들이 한국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며, 국민의 대다수가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발언과 행동을 거침없이 표출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보며 나는 한국 민주주의의 속살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진다.
대통령을 향해 몹쓸 발언과 행동을 거침없이 하는 정치인들과 일부 국민들은 자신의 얼굴에 침이 아닌 위액으로 산화된 음식물을 자신의 인격과, 자신의 국민성, 그리고 자신이 소유한 국민의 자격에 吐瀉하는 줄을 모를까? 그들의 이런 행동을 장하다! 용감하다! 애국자다! 라며 국민들이 칭찬하며 박수를 쳐줄줄 아는지?
글로벌 시대라는 말과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사용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런 단어를 잘 아는 국민답게 한국은 전 세계로 자동차와 IT제품들을 수출해 국가를 먹여살리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몫을 했고,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담당할 것이다. 그래서 이제 "Korea"라는 國名이 하다못해 아프리카의 오지까지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작금의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몇몇 정신나간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얼굴에 吐瀉한 것을 끼얹으며, 밑으로 배설한 것으로 국명에 오물칠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문제의 핵심은 "이 명박 대통령 부부"가 아니다. 민노당은 국가의 지도자로 이 대통령을 뽑은 다수의 국민을 사기쟁이로 몰아가고 고소한다고 떠들고 있다. 국회에 가서 국민의 권익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일하라고 뽑아놓았더니, 일은 하지 않고 작당하여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국민의 피를 말리는 짓거리만 하는구나. 그런 국회의원들에게 1인당 지불하는 세비가 만만찮을 것으로 짐작된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국회와 시 의원들은 자전거나 전철로 출근하다. 그러나 한국의 금뱃지를 단 사람들은 고가품의 회전의자에 앉아 삿대질이나하고, 내 생각에 거스리면 최루탄을 터트리고, 공중부양으로 무술실력만 과시하고 있으니, 조상님들의 한숨소리가 천둥 치듯 들리고, 눈물이 폭우가 되어 국민의 삶을 근심 속에 잠근다.
얼마전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다고 자랑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돈 몇푼 더 벌었다고 선진의 대열에 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한국에서 한 때 웃음거리로 삼었던 졸부들의 졸열한 삶과 생활의 모습들을 잘 알고 있지? 돈이 있다고 다 부자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고, 고상한 인격을 자동적으로 소유하지는 못한다.
내가 정확히 알고 있는지 몰라도 "경주 최씨"라는 가문은 조선조 수백년을 두고 경주 일대의 부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가문이라더라. 그런데 이 가문에서는 부자 가문의 사람으로 사는 방법을 조상들이 정해놓고 엄격히 대대손손 가르쳤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세인들은 이 가문을 부자 가문이라 부르며 존경하고 인정하겠지?
한국인이 선진국의 국민으로 인정받기 위해 우리는 뼈를 깍고 살을 도려내는 노력을 기우려야할 것이다. 이것은 군부정권에 대항하느라 공부하지 않고 달동네를 누비며 중정과 Tom and Jerry의 쫒고 쫒기는 삶을 살았던 몇몇 정치학에 대하여 무식한 정치인들의 당대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믿는다. 선진 국민의 바톤은 우리 세대가 거름이 되고, 우리 후대가 우리가 깨닫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들을 통해 다시 깨달으면서, 그들의 후손(우리 손주)들에게 건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라기는 일부 정치인들이 백년을 앞보며 무식한 생각에서 표출되는 그들의 거친 행동과, 짧은 시국안을 과감히 버리고,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와 청지기로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국 국민은 역사상 잊혀지고 없어진 수많은 왕조와 국민들 속에서 반만년의 삶을 잡초와 같이 지키며 살아온 민족이다. 앞으로 이어질 다른 반만년의 삶을 위해 오늘의 자성과 내 고집을 꺽고 우리 모두의 생각을 합쳐 선진화된 국가의 기틀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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